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 시정지의서 밝혀“성거산단 사고 공기 미준수 시 막대한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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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은 24일 제26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50억 이상 공사 관련, 축구종합센터 공사 기간 준주, 불당 소하천 정비사업 등의 잦은 설계변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이 의원은 먼저 성거일반산업단지용수공급사업공사의 개요에 대해 질의하며 “동절기 만회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반드시 공기 준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6월 성거일반산업단지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전 작업지시서가 발행됐었는지 안전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했는지 보상 단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따졌다. 이어 이 의원은 “사고로 인해 공기 준수가 되지 않는다면 인건비, 재경비 등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반드시 공기를 준수해야 하며 시공사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공정률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불당소하천정비사업과 업성소하천정비사업의 설계변경이 자주 일어난 사유에 대한 지적과 함께 “설계변경이 되면 사업비가 올라가고 이는 혈세가 드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변경 전 꼼꼼히 검토하고 최대한 변경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것”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직접 △컨트롤타워 TF팀 구성 △감리와 설계업체에 대한 패널티 부과 △마스터스케줄 먼슬리(monthly) 위클리(Weeekly) 공정예정표를 제안했고 이를 적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사가 진행되기를 부탁했다.축구종합센터와 관련해서는 “축구종합센터에 관심이 많아 최근 현장을 방문했으나 축사를 철거한 점 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었다. 동절기를 대비해 공사가 진행돼야 하는데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이 의원은 “축구종합센터는 다양한 체육시설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며 “천안축구 역사박물관을 건립하는 데 있어 천안시만의 특색과 차별성을 유지하면서 국립박물관이 건립된다고 자부하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