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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4일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디앤비 건축사무소의 공동작품을 확정해 2025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에는 총 5개 건축사 컨소시엄 등이 응모한 가운데 결정된 것으로 당선작에는 용역비 54억 8000만 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2~5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시는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2월에 공사 착수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총 1476억 원을 들여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연 면적 3만 3680㎡,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기업입주 공간 79실, 특수영상 전용 스튜디오 3개 실, 모션캡쳐·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2개 실 등 최첨단 시설과 로봇 카메라·드론 등 특수영상 장비 30종, 5G 기반 영상전송․저장․회의 시스템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이장우 시장은 “디지털 전환과 OTT 플랫폼의 부상 등 새로운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K-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특수영상 전문기업과 스튜디오 큐브와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산업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영상문화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사업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