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대한민국 신경제산업지도 밑그림 그려”“정부예산 9조원 확보…경찰병원 분원 유치·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언 등”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지원 특별법 제정·국립경찰병원 분원 조속건립 예타면제 건의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3일 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3일 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교홍)의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도지사 취임 후 밋밋한 도정을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꿨고,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대한민국 신경제 산업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정사상 최초로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고, 내년 정부 예산안은 9조8243억 원이 반영돼 국비 10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삼성디스플레이 4조1000억 원 등 국내외 100개사로부터 15조 2380억 원의 투자를 끌어냈고, 삼성의 52조 원 추가 투자 계획도 받아냈다”며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TBN 충남교통방송 개국 허가, 종합병원의 개원을 3년 이상 앞당겼고, 6년간 중단됐던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정상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선탁화력발전소 전국 최다‧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인 충남이 오히려 전국 최초로 탄소 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했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성장 기회로 바꾸고자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 에너지 전환, 산업구조 개편, 탄소 중립기관 유치, 인식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9월 21일 국회 산자위에 상정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원 특별법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의 아산만권은 인적‧물적‧산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고 수도권 산업‧인구 분산효과, 평택‧당진항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 거점의 최적지”라며 “경기도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아산만 일대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50년, 100년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남혁신도시 완성,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국방특화 클러스터, 문화관광명품도시 등 지역의 특색과 특장을 살린 권역별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민 모두가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문화‧SOC 기반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석탁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자체재원 추진사업의 투자심의(의뢰삼사) 제외 △국립경찰병원 분원 조속건립을 위한 예타면제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는 강병원(서울 은평을), 문진석(충남 천안갑), 이형석(광주 북구을),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천준호(서울 강북갑), 김웅(서울 송파갑), 전봉민(부산 수영),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조은희(서울 서초갑), 이성만(인천 부평갑) 의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