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마켓·실용빵전시·베이커리 체험 등 ‘풍성’국민간식 호두과자 굽기·쌀머핀 만들기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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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해 개최한 2023 빵빵데이 천안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2023 빵빵데이 천안’ 축제는 지역 베이커리 대표 빵들을 행사장에서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빵마켓, 베이커리 작품전시, 천안 제과점주가 준비한 천안 실용빵 전시, 다양한 베이커리의 체험을 행사장에서 모두 접할 기회를 제공해 관람들의 호평을 받았다.22일 주최 측은 축제 기간에 14만1000명이 넘게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했던 이번 축제는 분야별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짜임새 있는 공간 배치로 많은 사람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했으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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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행사 주제, 주 관람객층에 부합하는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고 작년보다 늘어난 베이커리 체험 부스에는 300팀 1200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했다.아울러 2023 빵의 도시 천안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다현과 박상돈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지역농산물 판매장인 로컬마켓은 시민들이 지역농산물을 연계한 건강한 빵이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기업 부스는 지역산 원유로 만든 우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밖에도 행사는 지역 대학과의 협업으로 백석문화대와 천안 프렌즈를 활용한 쿠키 만들기, 지역대표 제과점과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호두과자 굽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 가족 쌀머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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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이벤트로는 당일 빵과 농산물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지역에서 생산된 버터헤드(서양 양상추)를 제공해 농업인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빵빵데이 축제는 지역과 연대·상생하는 빵 축제 개최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제과인, 농민, 기업, 대학, 시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대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박상돈 시장은 폐막식에서 “빵의 도시 천안에서 펼쳐진 이틀간의 빵빵데이는 단순한 소비형 축제가 아닌 체험과 공연 등 모두가 즐기는 전국 대표 빵 축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천안지역 동네 빵집의 제과점주, 경찰, 소방, 모범, 자율방범등 자원봉사자, 직원 및 모든 관계자분들, 열렬하게 환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 멋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