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행안부가 공모한 지역특성설리기 공모에 선정됐다.ⓒ대전시
    ▲ 대전시가 행안부가 공모한 지역특성설리기 공모에 선정됐다.ⓒ대전시
    대전시는 17일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국비 4억5000만원 확보)돼 유성구 궁동을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 기반 창업생태계의 관문지역으로 브랜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정체성·특성이 담긴 특화 이미지 발굴, 거리·건물·대중교통 등 다양한 공간·시설에 해당 이미지를 활용한 로컬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가치와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확보된 국비와 지방비 4억5000만 원을 더해 총 9억 원을 들여 유성구 궁동 일원에 과학기반 창업 방향을 제시하는 '궁동 D-스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궁동 일원은 과학기술 기반 창업시설이 집중돼 과학도시의 브랜드를 창출 및 적용,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시는 궁동에 위치한 스타트업파크 앵커시설 및 거점시설과 연계해 과학기술 수도 대전의 브랜드 확립 및 가치확산을 위한 로컬디자인 종합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수도로서의 위상과 핵심가치를 고려한 로고와 심볼 등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과학기술 집약지로 창업의 메카라는 궁동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된 브랜드 이미지는 브랜드 확산이 쉬운 공간과 시설물에 적용하게 된다.

    공간별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 상징가로 △브랜드 상징 오픈스페이스 △브랜드 확산 로드를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학기술 관련 예비 창업가 및 창업가들이 창업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형 네트워킹 공간을 조성하고, 창업정보 공유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컬디자인 사업을 마중물 삼아 과학도시 대전의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