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고 남고부 자전거 단체 스피린트 경기서 김지후 선수 등 금메달여고부 양궁 김보경·문익희 역도 남고 금메달 등
  • ▲ 대전 신일여자고등학교 김지연 학생(3학년)이 여고부 높이뛰기 경기에서 최종 기록 175cm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대전교육청
    ▲ 대전 신일여자고등학교 김지연 학생(3학년)이 여고부 높이뛰기 경기에서 최종 기록 175cm를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16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학생선수단이 셋째 날까지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4일에는 남고부 자전거 단체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동대전고등학교(김지후, 유시안, 정석우, 조정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정우 학생은 세계 대회와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재능을 뽐내고 있는 등 동대전고등학교는 이번 단체전 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앞으로의 성적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대전생활과학고 맹관보 학생은 남고부 펜싱 플러레 개인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선수들을 연이어 격파, 금메달을 획득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15일에는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김지연 학생(3학년)은 여고부 높이뛰기 경기에서 최종 기록 175㎝를 기록해 160㎝를 기록한 2위와 현격한 차이를 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전체육고등학교 김보경 학생은 여고부 양궁 30m 경기에서 금메달,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진오혁 학생은 남고부 소프트테니스 개인 단식 경기에서 금메달, 대전체육고등학교 문익희 학생은 역도 남고 9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대전제일고등학교는 남고부 야구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천안북일고를 8강에서 만나 5대 0으로 뒤진 채 시작한 마지막 9회 말 공격에서 무려 6득점을 올리며 6대 5로 경기를 뒤집는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4강에 진출해 첫 참가에서 메달 획득까지 노리게 됐다.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대회 남은 기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