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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호관찰소가 지난 13일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 2시간에 걸쳐 마약 예방 교육 및 보호관찰 준수사항 교육을 진행했다.15일 관찰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특히 이날 교육은 대전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강사를 초빙해 보호관찰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등 마약의 실태 및 위험성 등으로 진행됐다.보호관찰 청소년 A 양의 어머니는 “청소년이 마약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마약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보호관찰 청소년 B 군은 “평소 생각하던 마약은 약, 주사기, 가루 형태에서 벗어나 사탕, 젤리 등 우리가 접하기 쉬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이형섭 소장은 “청소년들이 약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