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 의원직 사퇴 ‘사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관련해 의혹이 확산되자 12일 입장문을 내고 청주시민들에게 사과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시민께서 뽑아준 선출직 공직자가 시민 여러분께 납득할 만한 이유와 설명 없이 사퇴한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무책임하고 무례한 행태에 대해 청주시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전 시의원은 지난 11일 탈당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절차에 따라 탈당했다”고 전했다.

도당은 “한 전 시의원은 탈당했지만 당 소속 공직자로서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에 대해 충북도당은 윤리 규범 및 당헌·당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대로 한 전 의원 사퇴 사유에 윤리적인 문제가 있었다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대로 응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윤리위원회 회부를 예고했다.

한편 한재학 의원은 지난 10일 일신상을 이유로 전격 사퇴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