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이유 놓고 각종 설 무성…사실 밝혀질 경우 파장 클 듯 한 의원 사퇴…내년 4·10총선과 함께 ‘보궐선거’
  • ▲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청주시의회
    ▲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청주시의회
    한재학 청주시의원(37,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전격 의원직을 사퇴한 가운데 사퇴 이유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한 의원은 이날 청주시의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내면서 일신상의 이유를 들었고, 김병국 의장은 비회기 중이어서 의장 결재를 통해 한 의원의 사적서를 수리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청주시 자선거구(복대1‧봉명1)에 출마해 30대의 약관의 나이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당선 1년 3개월 만에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사직서를 내자 시의회 안팎에서는 여러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한 의원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사직서를 낸 뒤에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박완희 청주시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또 다른 가해를 낳아 특정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지역 의 한 언론에 전했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의 사퇴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며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한 의원의 사퇴 이유가 밝혀지면 큰 파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에도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 의원의 사퇴로 인해 내년 4월 10일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