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 추진최근 3년간 484명 사망(월평균 13.4명)…가을철 사망사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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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은 10월 중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9일 충북경찰에 따르면 고속도로와 국도 통행량은 10월에 집중되고 있고, 올해는 거리 두기 해제로 일상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최근 3년간(2020~2022년) 충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484명(연평균 161.3명)으로, 월평균 1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을철인 9월 17명, 10월 19.7명, 11월 15.3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월평균 13.4명을 상회했고, 집중돼 있는데, 이는 가을철 지역축제와 단풍행락객의 차량 증가로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충북경찰청은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대형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자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과속·신호위반 등의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단풍 명소와 관광지 주변 식당가·유흥가 등을 중심으로 주·야간을 불문하고 상시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고속도로는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난폭·보복 운전과 지정차로 위반행위 단속을 확대하고 대형 버스의 대열운행, 갓길통행 등도 단속할 예정이다.방송·옥외 전광판(VM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자·어린이 교통안전교육·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김교태 충북경찰청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신호 준수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