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박물관 12월 개관
  • ▲ 테크니처 모습.ⓒ행복청
    ▲ 테크니처 모습.ⓒ행복청
    오는 12월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다채롭고 재미있는 어린이 체험전시물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시물 중 하나인 '테크니처'는 한수정 작가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활동 키트다.

    '테크니처'는 어린이들에게 나사와 볼트 등 다양한 모양의 나무 조각을 연결하고 조립하면서 도구의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체험물은 난이도별로 평면, 입체, 이동 등 4개의 활동 영역으로 구성돼 나이에 맞게 선택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2월 개관과 동시에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테크니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가상 도시로 조성되어 온라인 게임 형태로도 만날 수 있다. 

    한수정 작가와 어린이들이 공동 창작한 로블록스 게임으로, 온라인에서 접속하거나 어린이박물관 전시실에서 대형스크린과 모니터를 통해 체험하도록 조성한다.

    안정희 국립박물관단지팀장은 "어린이 세대가 스마트기기와 디지털 기술과 맞닥뜨리는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체험과 손으로 조작하며 탐구할 수 있는 활동을 균형 있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