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국힘 세종시당 위원장, 민주당 국회규칙 보이콧 무산…"충청인 가슴에 대못"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18일 국회규칙 개정안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오늘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안이 민주당의 법사위원회 보이콧으로 무산된 것은 충청인과 세종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행위와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법사위 무산 소식을 듣자 마자 "국회규칙 개정을 지지하고 함께 노력한 정진석 의원과 만나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도읍 법사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오늘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을 반드시 통과시키려고 했는데 민주당이 이를 무산시켜 버렸다"며 민감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점식 법사위 간사와 통화에서 "다음에는 반드시 국회규칙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사위 통과를 위해 만발의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민주당의 보이콧만 아니었다면 오늘 법사위를 통과해 국회규칙 개정안은 본회의에 넘겨졌을 것"이라며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이 무산시킨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은 39만 세종시민의 염원이었다"며 "너무나 화가 나고 안타깝지만, 세종시민들의 열망을 고려해 국회규칙 통과를 위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