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5일부터 ‘추석맞이 나드리장터’ 연다

충북도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5일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충북도청 광장에서 충북의 우수 농특산물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판매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그간 청사 내 단발성 기획 행사로 운영했으나, 농산물 홍보와 판매효과가 뛰어나 도심 상권과 연계하여 청사 내 정례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15일부터 이틀간에는 농협 충북도청출장소 옆 민원인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오는 22일부터는 도청 본관 정원 잔디광장으로 옮겨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 직원뿐 아니라, 주변 아파트 입주민,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계층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북도 농업인이 생산한 사과, 포도, 버섯, 고구마, 대추, 꿀 등 농특산물과 어쩌다 못난이 김치, 공예품, 떡 등을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청사 내 정례 직거래 장터 개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도내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청과 도민의 소통의 장으로 확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