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추진 양자 분야 국가 프로젝트와 시너지 기대
  • ▲ 세종시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양자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양자컴퓨팅 기업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 In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_타쿠야기타가와 큐에라컴퓨팅 CEO, 최민호세종시장, 김운성 KAIST_양자대학원장.ⓒ세종시
    ▲ 세종시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양자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양자컴퓨팅 기업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 In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_타쿠야기타가와 큐에라컴퓨팅 CEO, 최민호세종시장, 김운성 KAIST_양자대학원장.ⓒ세종시
    세종시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양자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양자컴퓨팅 기업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 Inc)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양자경제 중심국가로 나아가겠다는 정부의 비전에 부합하고, 양자 분야의 국가 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양자 산업은 컴퓨터, 통신,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미래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 분야로, 아직은 주요 선두 기업이 없고 미지의 신기술이다.

    한-미 간 양자 분야 협력과 공동연구를 강조하는 공동선언이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양자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도 지난 3월 미국 방문 당시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 등 양자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KAIST와 함께 미국의 하버드,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큐에라컴퓨팅이 참여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자컴퓨팅 산업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개발, 국제학술교류, 정부 공모과제 수주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내년 초부터 KAIST와 함께 MIT 교수진을 초빙해 양자 활용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MIT 교수진의 참여를 통해 지역 내 양자산업 분야의 인재 육성을 강화하고 양자경제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 협약을 통해 양자산업 육성 전략을 가시화하고 도시가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