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국가균형발전 지방시대 선도
  • ▲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4개 과제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이길표 기자
    ▲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4개 과제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이길표 기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4개 과제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행정협의회는 충청권의 4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기구로, 충청권 공동현안 협력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행정협의회에서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시대를 선도하기 4가지 과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과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은 중부내륙지역의 국가 차원의 자연경관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연내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청권 초광역 협력 도로·철도 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충청권 메가시티 형성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 위한 것이다.
  • ▲ 충청권 시도지사가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충청권 시도지사가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건의는 예정된 개통보다 더 빠르게 세종과 청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개통을 건의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 자치 단체 간 장벽을 허물기 위한 초광역권 육성 과제를 충청권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필요하다"며 "헌법을 개정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지방 권한 확대와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시가 지방정부의 역량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충청권의 협력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협의회 종료 후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협력을 다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산물 식당에서 만찬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