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13일 대전국세청장 초청 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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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세청이 최근 지역경제가 극도로 어려워지면서 세무조사 규모 축소와 세정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적극 지원한다.이같은 국세청의 방침은 충북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13일 오전 경화대반점에서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관계자, 도내 주요기업 대표 및 경제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현장간담회’에서 확인됐다.청주상의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관내 기업들에게 국세청의 다양한 정책을 홍보·전파하고 기업경영에 유익한 세무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세정방향에 대한 이해는 물론 기업현장의 세무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세정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업승계 지원제도, CEO에게 유용한 세무정보 등에 대한 대전지방국세청 관계자의 설명이 진행됐다.이어 질의응답 순서에서 기업 대표들은 △일자리 창출 기업 세정지원 확대 △세무조사 통지기간 확대 및 조사기간 단축 △수출실적 조회구분(유·무상) 및 고지번호 일원화 △사전심사제도 적용범위 확대 △가업승계지원 대상 확대 및 요건완화 등 세무관련 애로사항을 건의했다.이두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고금리․고물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불확실성으로 둘러쌓여 있다”며 “어느 때보다 힘든 우리 기업들이 기업활동에 전념하고 국가경제의 파트너로서 납세의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세정을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대전지방국세청 신희철 청장은 “우리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규모를 축소하고, 세무컨설팅 등 다양한 세정지원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