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보훈 실천 위해 태극기 게양 인식 변화해야”
  • ▲ 한형신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유성구의회
    ▲ 한형신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유성구의회
    대전 유성구의회 한형신 의원이 13일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해 태극기 게양에 대한 우리의 인식 변화와 민·관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라며 ‘태극기 게양 활성화’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호국보훈의 사전적 의미를 언급하며, 호국보훈의 첫걸음은 태극기 게양의 활성화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삼일절 아파트에 태극기 대신 일자기를 게양해 공분을 샀던 해프닝 이후 태극기 게양에 따른 관심이 높아졌다”고 강조한 뒤 “2015년 정부 차원에서 태극기 게양 활성화를 독려한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억지 애국심 강조라고 비판했고 이후 태극기 관련 정책은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 홍성군에서는 관내 전입신고 주민에게 태극기를 주고 있다. 최근 대전시 아파트 외벽에 대형 태극기 설치 시범사업 추진과 신혼부부, 수급자, 장애인, 국가 유공자를 대상으로 태극기 무상 보급하고 있다”며 타지역의 모범사례를 설명했다.

    한 의원은 “유성구도 자치구 차원에서 국기 게양을 장려하는 정책적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한민족이 하나 됨을 기억하는 기념일과 국경일에는 우리 모든 가정에 태극기가 휘날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