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호선 '빗돌터널' 인근 아파트 주변 골프공 날아들어 시민 불안 지속세종필드GC, 높이 30m 안전망 추가 설치 약속
  • ▲ 최근 세종필드GC 골프장 이용자가 친 골프공이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으로 떨어져 입주 예정자가 골프공을 보이고 있다.ⓒ세종시의회
    ▲ 최근 세종필드GC 골프장 이용자가 친 골프공이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으로 떨어져 입주 예정자가 골프공을 보이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는 세종필드GC에서 이용자들이 친 골프공이 국도 1호선 '빗돌터널' 인근과 주변 아파트 주변 산책로로 날아오던 골프공 민원을 극적으로 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골프공 문제는 세종필드GC 골프장 이용자가 친 골프공이 도로나 차량에 떨어져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사건으로, 이로 인해 산책로와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세종필드 골프장 7번홀 주변은 길이 100m, 높이 6m의 안전망을 설치하고 있었지만, 골프공이 안전망을 넘어 도로와 아파트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을 중심으로 산울동 입주예정자 협의회, 세종필드 골프장, 아파트 시공사,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한 회의를 통해 골프장 운영업체가 추가로 안전망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순열 의장은 "시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안전망 설치 후에도 안전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필드 골프장 관계자는 "안전망 추가 설치로 사고를 예방할 것을 약속했다. 아파트 시공사도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골프공 차단을 위한 조처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