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청원구 출마할 듯…김수민 당협위원장과 공천 경쟁 불가피
  • ▲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충북도
    ▲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충북도
    충북 청주 출신인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대통령실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서 비서관은 고향인 청주 청원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비서관은 이르면 추석 연휴를 마친 뒤 내년 4‧10총선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이며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국민의힘 청원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어 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따라서 서 비서관이 내년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공천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청주 청원선거구는 내리 5선을 한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변 의원이 6선 도전을 공식화 하고 있어 충북에서는 여야 모두 가장 치열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 비서관은 청주 북이초등학교와 내수중학교,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그는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온 뒤 충북도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자치행정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