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청원구 출마할 듯…김수민 당협위원장과 공천 경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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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출신인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대통령실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서 비서관은 고향인 청주 청원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 비서관은 이르면 추석 연휴를 마친 뒤 내년 4‧10총선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이며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유력하다.현재 국민의힘 청원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민 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어 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따라서 서 비서관이 내년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 공천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청주 청원선거구는 내리 5선을 한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변 의원이 6선 도전을 공식화 하고 있어 충북에서는 여야 모두 가장 치열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서 비서관은 청주 북이초등학교와 내수중학교,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그는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들어온 뒤 충북도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자치행정비서관으로 근무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