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 주요 나들목에 수소차 충전인프라 구축 완료
  • ▲ 13일부터 운영하는 성일 수소충전소.ⓒ청주시
    ▲ 13일부터 운영하는 성일 수소충전소.ⓒ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서원구 남이면 남청주 IC 인근(부용외천리 468-1번지)에 5번째 수소충전소(성일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착공한 성일수소충전소는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약 53억원이 투입됐다. 

    13일부터 운영하는 성일수소충전소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간당 승용차 10대 이상 충전할 수 있고, 수소판매가격은 ㎏당 9900원이다.

    시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174억 원(국비 85억 원, 도비 34억 원, 시비 55억 원)을 투입해 5개소의 수소충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이 수소충전소는 △오창 청주 △내수 도원 △강서 가로수 △문의수소충전소에 이어 5번째로 구축됐다. 

    성일수소충전소 준공으로 4개 구의 주요 나들목에 충전 인프라 시설이 완료되면서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청정 수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한 수소산업 육성 및 인프라 시설 구축에 힘쓰겠다”며 “이는 에너지 다변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러그하이버스㈜는 송절동 충청에너지서비스㈜ 부지에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상용차(버스, 트럭) 수소충전소를 건립 중이다. 해당 시설이 운영되면 시내권 이용자의 편리성 및 근접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송민호 한국가스기술공사 본부장,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