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원예농협 소속, 묘목 자가생산…충주사과 명품화 ‘견인’
  • ▲ 조흥원·박희순씨 부부(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가 이성희(다섯 번째)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새농민상 본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이정표(둘째 줄 오른쪽 세 번째) 충북농협본부장, 박철선(네 번째)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농협충북본부
    ▲ 조흥원·박희순씨 부부(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가 이성희(다섯 번째)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새농민상 본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이정표(둘째 줄 오른쪽 세 번째) 충북농협본부장, 박철선(네 번째) 충북원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농협충북본부
    충북농협(본부장 이정표)은 7일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 조합원 조흥원·박희순씨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열린제58회 새농민像 본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새농민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매년 새농민상 수상자 중 20쌍의 부부를 선정해 농업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새농민像 본상’을 시상한다.

    1985부터 충주에서 40여 년간 사과 단일작목으로 전문화해 과수농사를 해온 이들 부부는 충북원예농협의 탁월한 기술정보 지도와 각종 영농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과묘목 자가 생산 및 우량묘 재식을 통해 경영비를 절감은 물론 고품질 사과 생산를 해왔다.

    또한, 충주사과발전회 초대 사무국장으로 충주시 사과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현재는 1000여 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해 충주사과의 명품화는 물론 농업경쟁력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이런 활동을 통해 농산물유통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부 장관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흥원·박희순씨는 “앞으로도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동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