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건위, 호주 브리즈번시서 대중교통 환승 체계 학습
  • ▲ 이병철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지난 1일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대중교통 환승 체계 등을 벤치마킹했다.ⓒ대전시의회
    ▲ 이병철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지난 1일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대중교통 환승 체계 등을 벤치마킹했다.ⓒ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병철 위원장)가 지난 1일(호주 현지시각) 대전시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를 방문해 아드리안 슈리너 리즈번 시장을 만나 내년 트램 착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산건위 소속 의원들은 현지의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 체계와 도입 예정인 철도교통 노선 등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Maas)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브리즈번을 방문한 산건위 소속 의원들은 이상래 의장과 이병철 위원장, 송인석 의원, 송활섭 의원 등 4명이다.

    이상래 의장은 지난 8월 개최된 대전 0시 축제 성과 설명과 함께 “기회가 된다면 내년 축제에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 체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아드리안 슈리너 시장은 “코로나가 잦아든 만큼 내년에는 자매도시를 적극 방문할 계획이다”고 화답했다.

    의원들은 브리즈번 도시철도 정보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 청취와 버스, 전철, 페리 등 브리즈번시 대중교통 환승 체계에 대한 운영현황 노하우 등을 경청했다.

    지난 8월 31일에는 골드코스트에 있는 G-Link 트램 차량기지와 트램 노선 확장공사 현장을 시찰했다.

    브리즈번 트램은 대전시가 계획하고 있는 노면전차 노선과 같이 기존 도로 중앙에 트램노선 확장공사를 추진 중이며,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내년 트램 착공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