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부터 17일간 부여군서 멀티미디어쇼 등 37개 프로그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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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지난 29일 2023 대백제전 막바지 점검을 위해 ‘제3차 부여군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개최하고 프로그램 및 행사장 배치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공유했다.30일 군에 따르면 69회를 맞는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부여군 일원(주행사장:백제문화단지, 백제 옛 다리, 부여읍 시가지)에서 열린다.특히 주 행사장은 ‘백제문화단지’와 구드래와 신리를 잇는 ‘백제 옛 다리’, ‘부여읍 시가지’로 다원화했고, 주 행사장이 백제문화단지로 행사 기간 무료로 개방돼 방문객들의 자유로운 관람을 돕는다.또, 백제문화단지와 시내로 연결되도록 구드래와 신리를 잇는 ‘백제 옛 다리’를 설치해 부여 시가지 접근성도 높였고, 부교 주변에 LED 돛단배를 설치해 야간경관을 연출하는 ‘123구드래 국제 무역항’으로 이색적인 백마강 수변 경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2023 대백제전은 제례·불전, 공연, 경연, 체험, 이벤트, 경관, 전시 등의 분야 총 37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웠다.군은 우선 △주 행사장 변경에 따른 대외 홍보 강화 △신규콘텐츠 운영으로 메인프로그램의 지속 육성과 대중화 도모 △과감한 투자로 2023 대백제전 주제를 담은 규모 있는 콘텐츠 운영 △장기간 행사를 고려 체험, 전시, 경관 분야 프로그램 강화 △지역 상권, 행사장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규프로그램으로는 △백제문화를 테마로 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 △부여왕릉원을 연상시키는 사비 백제 테마 몰입형 실감 콘텐츠 ‘미디어아트관’ △제·불전을 테마로 한 뮤지컬 주제공연 ‘제·불전 2023’ △사비 궁을 배경으로 백제 중흥을 이끈 성왕의 업적과 출정식을 재현한 대규모 퍼포먼스 ‘백제군 출정식’ △백제문화단지를 배경으로 ‘사비성 수문장 교대식’ 등을 준비하고 있다.대표 프로그램은 △사비 천도 행렬을 재현하는 ‘백제사비천도페스타’ △부여읍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야간 퍼포먼스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혼불 채화 의식인 백제 혼불 채화는 ‘고천제’를 시작으로 팔충제, 삼산제, 삼충제, 백제 대왕재, 오천 결사대 충혼제, 궁녀제, 유왕산 추모제, 임천 충혼제, 수륙 대재 등의 총 9종의 제·불전도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부여읍에서 열리는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와 ‘2023 대백제전 롯데 미라클 퍼레이드’, ‘신명의 거리’, ‘사비도성 탐험대’ 등의 이벤트 프로그램과 소규모 공연, 버스킹 등 시내 곳곳에 즐길 거리와 시가지 야간 경관조명 ‘사비의 밤’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부여군 일원을 축제 분위기로 한껏 조성할 계획이다.박정현 군수는 “백제 역사와 문화가 지닌 가치와 정신을 이어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며 부여 방문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