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9시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주의’→‘경계’ 격상
  • ▲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산사태가 발생한 충남 부여시립납골당.ⓒ충남소방본부
    ▲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산사태가 발생한 충남 부여시립납골당.ⓒ충남소방본부
    산림청은  25일 아침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24일 오후 7시를 기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 

    앞서 산림청은 23일 오후 경기와 강원, 충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한 바 있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부산·대구·울산·경기·강원·충북·경북·경남 ‘경계’, 서울·인천·광주·대전·세종·충남·전북·전남 ‘주의’, 제주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 아침 사이에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지역에 50~100㎜(많은 곳 1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강우전망과 선행강우, 산사태 중기예보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계’ 단계를 추가 상향하고, 산사태 예방지원본부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한다.

    산림청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큰 만큼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위기상황 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