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도 용의자 A씨 20일 출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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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협 은행강도 용의자가 이미 베트남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대전경찰청은 "신협 은행강도 용의자 A 씨가 지난 20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경찰은 국제 형사기구( 인터폴 )에 공조를 요청해 현지에서 A 씨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도주로와 범행 수법을 치밀하게 계획해 명확한 증거가 없어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A 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서 검은색 헬멧을 쓴 채 소화기를 뿌리며 침입,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900만여 원을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당시 점심시간 창구를 지키던 직원은 남녀 2명으로 남성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신협 창구에 침입, 범행을 저질른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