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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지난 18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UN 인권이사회 진정을 위한 서명 운동과 원전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선포했다.20일 시당에 따르면 이날 우원식 상임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는 런던의정서, UN 해양법 협약위반 등 국제법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방류와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IAEA 보고서는 정의롭지 못한 보고서이고 깡통 보고서”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역사는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는 우리 국민의 굳은 의지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책위는 “앞으로 UN 인권이사회 진정과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런던 의정서 위반 중재 회부를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편 시민단체와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황운하 시당위원장(시당 대책위원장)은 “원전 오염수를 우리 바다에 투기하는 일본의 만행을 저지해야 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전했다.박범계 의원은 “우리 국민은 한국 정부가 왜 일본 정부에 편승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지 못하는지 묻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오후 2시에 열린 대전시당 기본사회위원회도 발대식에서는 ‘함께 가자 기본사회로’를 주제로 김세준 국민대교수의 초청강연에 이어 기본사회위원회는 모든 국민이 기본적 삶을 위해 마땅히 누려야 기본적 권리인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 주거 △을(乙) 기본권과 지역에 맞는 모델개발 등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