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1일 박람회장 참석 “2026년 세계 행사로 성장 지원할 것”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3 천안 K-컬처박람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3 천안 K-컬처박람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2023 천안 K-컬처박람회’를 국제적인 박람회로 성장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K-컬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천안은 지난 20년간 흥타령 춤 축제를 국제행사로 발전시킨 저력이 있다”며 “2026년에는 K-컬처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천안이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이 케이(K)-컬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람들이 보통 천안하면 호두과자를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천안하면 ‘문화도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개막한 ‘2023 천안 K-컬처박람회’에 참석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장 등과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개막한 ‘2023 천안 K-컬처박람회’에 참석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장 등과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도
    독립기념관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도 아울러 전했다.

    김 지사는 “천안시민들은 유관순 열사와 함께 3‧1운동을 이끌었고, 독립기념관은 70만 시민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며 “박람회 기간 천안이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이 발휘돼 국경일에만 찾는 곳이 아닌, 1년 내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천안 K-컬처박람회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리며, 행사장에서는 K-팝을 비롯해 웹툰, 패션, 춤, 음식 등 다양한 케이(K)-컬처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2023 천안 K-컬처박람회’개막식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1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2023 천안 K-컬처박람회’개막식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충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