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이우종 행정부지사 단장… 지원단 구성·관광프로그램 ‘가동’대학기숙사·청소년수련원 숙소확보·교통·통역요원 등 확보
  • ▲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 마련된 편의점에 음료수와 얼음 등을 사려는 인파가 몰려 있다.ⓒ연합뉴스
    ▲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 마련된 편의점에 음료수와 얼음 등을 사려는 인파가 몰려 있다.ⓒ연합뉴스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2023 세계잼버리’가 폭염과 시설미비로 최악의 잼버리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에 대한 지역관광프로그램 지원에 발맞춰 이우종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5일부터 지원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6일 도는 먼저 도내 권역별 역사․문화 및 레저 체험, 국악 역사체험, 자연 경관탐방 등 다양한 테마여행 코스를 행정안전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잼버리 대회장에서 철수한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충북에 올 수 있도록 접촉하고 있으며, 관광코스에 따른 식사도 세밀하게 준비하고, 세계 스카우트 연맹 본부의 결정을 기다리며 4500여개의 숙소도 마련했다.

    충북도는 이와 연계해 대학기숙사, 청소년수련원 등 가용가능한 숙소 확보와 대회참가단 이동에 따른 교통편의 제공, 통역 지원, 코로나 예방을 위한 자가진단키트 및 마스크 지원, 추가 필요물품 제공등은 물론 전담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배치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정부가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협의가 완료되면 잼버리 참가자의 동의를 얻어 시도연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으로, 충북도는 잼버리 참가자가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