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일 대전역 등 오후 2시~자정 차없는 거리 운영‘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 도입·행사장 CCTV 40대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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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오는 11~17일 개최 예정인 0시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1㎡당 최대 4명 이하 인파 밀집 관리와 경찰·전문인력 등 안전관리 인력을 하루 372명 투입하는 행사 안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펼쳐지며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한다.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3일 시에 따르면 안전사고 예방하는 AI 예측시스템인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 도입, 행사장 내 CCTV 40대를 추가 설치, 등 축제 안전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안전 망루(Safety Tower)를 20곳에 설치해 현장을 실시간 관리한다.CCTV 통합관제센터와 안전상황실은 행사장 인파 밀집도를 파악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혼잡이 예상되면 재난문자를 단계별로 발송한다.지하철은 인파 밀집 우려가 되면 중앙로역을 무정차 운행하고 역내, 지하상가, 상권 골목 등 인파 밀집 우려가 있는 곳에 인력을 배치한다.불볕더위에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루프 트러스와 쿨링포그 시설설치와 우천시에는 시간당 강우량에 따라 행사 일정을 조정한다.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는 오는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9일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단 행사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 365대는 인근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 운행한다.지하철 운행은 행사 기간(8월 11~17일)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운행 횟수도 기존보다 1일 27회 이상 늘린 268회 운행해 1일 수송 능력은 18만 7600명이다. 단 행사장 주변에는 임시 주차장이 없어 가능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다른 지역 방문객은 열차를 타고 대전역에 하차하면 행사장과 연결되며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시외버스 이용객은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내려 행사장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시는 관광객과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대학교·공공시설 등 외곽 주차장에 1만 7000대분의 주차 공간을 확보와 셔틀버스 4개 노선도 운행해 행사장 접근 편의도 돕는다.주차장별 가까운 지하철역 이용 방법과 외곽 주차장 현황은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시민 공영자전거 타슈와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는 행사장에 진입할 수 없고, 추후 PM 대여업체의 협조를 얻어 행사 구간을 PM 반납 금지구역으로 정할 방침이다.이밖에도 비상 대기반을 가동해 강제 반납 등으로 보행에 지장을 주는 타슈를 이동 조치하고 타슈 앱을 통해 근처 타슈 반납 가능 대여소를 안내할 계획이다.한편 이장우 시장은 “축제가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되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입으로 도시 인프라가 확충되는 등 선순환 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축제 철학을 제시하며 ‘대전 0시 축제’를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