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중앙탑면까지 연결 2-3공구, 2025년 9월 마무리청주~충주 소요시간 90분→55분·제천 120분→80분으로 ‘단축’
  •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충북도
    ▲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충북도
    충청북도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10.5㎞)는 지난 7월 개통돼 증평읍 시가지 구간 상습 정체가 해소된 가운데 음성군 원남면까지 이어지는 1-2공구(12.6㎞)는 금년도 12월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충주시 중앙탑면까지 연결되는 2-3공구, 21.5㎞는 현재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주민 불편 민원 및 정체가 많은 지역으로, 도의 현안 사업인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에 맞춰 조기 개통 필요성이 논의됐다.

    김영환 지사는 5일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인력과 장비를 적극 투입하여 해당 구간이 2025년 9월 내 개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교통정체, 교통사고 위험 등을 방지하면서 김영환 지사의 요청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충청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을 위한 잔여사업비 국비 711억 원 전액이 2025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으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청주(도청)에서 충주(시청)까지 소요시간이 90분에서 55분으로 약 35분 단축되고, 제천(시청)까지는 120분에서 80분으로 약 4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지사는 “청주에서 제천에 이르는 57.8㎞ 구간 충북의 대동맥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26년 6월까지 전 구간이 개통돼 북부권 반나절 생활권이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