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청소년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지원 정책 토론회’
-
대전 서구의회는 5일 의원 연구단체인 서구 입법정책 개발연구회가 의회 간담회장에서 ‘청소년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지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신건강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토론회 좌장은 연구회 간사인 서구의회 홍성영 의원이 맡았고, 황태연 한국 생명 존중 희망재단 이사장이 주제 발표를 했다.황태연 이사장은 우리나라와 대전 서구 청소년의 자살 현황 및 생명지킴이 사업,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캠페인, 미디어 대상 대응체계 구성 등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의 현황을 발표했다.또한 청소년 심리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관해 설명하며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토론에서는 임우영 교수(건양대 정신건강의학과), 서청희 화성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장, 송승훈 자유 ON 심리상담센터장, 김영주 강남구 청소년 심리지원센터 사이‘쉼’ 운영실장 등이 참여했다.특히 이들은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역할, 공공심리사업의 필요성, 유관기관 협력 강화, 전문 인력 확충 등 다양한 정책제언과 현장 경험을 기반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논의했다.또 최미자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홍성영 의원은 “우리는 서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기로부터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서지원 대표 의원은 “서구의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다” 말했다.앞서 이날 토론회에는 서구 입법정책개발연구회 소속 의원(대표의원 서지원 의원, 간사 홍성영 의원, 회원 정현서·최미자·신현대 의원)과 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 지역주민, 조규식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서철모 구청장, 집행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