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행안부 잇따라 방문, 청주지역 재난예방 예산 시급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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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수해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개선복구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2일 시에 따르면 이범석 시장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이같이 요청했다.이날 시가 건의한 내년도 국비사업은 재난재해 분야 등 12개 사업 180억원, 수해복구를 위한 올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사업 26건 162억원, 개선복구대상 사업 8건 877억원 등 총 1219억원 규모이다.이 시장은 먼저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복지안전예산심의관, 기후환경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나 미평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12억원, 비중·지산지구 정비사업 20억원 등 내년도 국비 18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이어 행안부를 찾아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수해피해 복구사업 13억원,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사업 12억원 등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사업 26건 162억원 지원을 요청했다.재난복구정책관과의 면담에서는 청주의 피해를 상세히 설명하고, 수석소하천 508억원, 병천천 150억원, 석화2배수장 52억원 등 8건 877억원의 개선복구 사업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고 반영헤 줄 것을 당부했다.이 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은 청주는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재해 분야는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