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행안부 잇따라 방문, 청주지역 재난예방 예산 시급성 설명
  • ▲ 이범석 시장이 행안부를 방문해 수해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건의했다.ⓒ청주시
    ▲ 이범석 시장이 행안부를 방문해 수해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건의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수해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개선복구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범석 시장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시가 건의한 내년도 국비사업은 재난재해 분야 등 12개 사업 180억원, 수해복구를 위한 올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사업 26건 162억원, 개선복구대상 사업 8건 877억원 등 총 1219억원 규모이다.

    이 시장은 먼저 기재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복지안전예산심의관, 기후환경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나 미평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12억원, 비중·지산지구 정비사업 20억원 등 내년도 국비 18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행안부를 찾아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수해피해 복구사업 13억원,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사업 12억원 등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사업 26건 162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재난복구정책관과의 면담에서는 청주의 피해를 상세히 설명하고, 수석소하천 508억원, 병천천 150억원, 석화2배수장 52억원 등 8건 877억원의 개선복구 사업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고 반영헤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은 청주는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재난재해 분야는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