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현장 인력·금융 지원 등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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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에 써달라며 괴산군에 8000만원을 기탁했다.2일 농협에 따르면 기탁식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이정표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황종연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김창기 농협괴산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탁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괴산군민을 위한 수해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농협은 괴산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30회에 걸쳐 600여명의 임직원이 불정면과 칠성면 등에서 침수된 농경지 부유물 제거, 농작물 정리, 주택 청소 등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이에 앞서 충북농협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청주시에 1억5000만원, 충주시에 5000만원,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2000만원 등 총3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7월말 기준 △인력지원 1800명 △6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양수기 56대 공급 △이동세탁차량 운영 △농기계 순회수리 실시 △긴급 방제 및 축산 방역 △무이자 생계자금 △농작물 영양제 및 소독제 50% 할인 등 수해복구를 지원했다.이정표·황종연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비롯한 괴산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충북농협 전 임직원들은 수해현장 인력지원, 농기계 무상수리, 금융지원 등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