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표 맛집 24곳 참여…먹거리 공연 등 풍성
  • ▲ 파치맥 야시장 구역 및 참여점포.ⓒ세종시
    ▲ 파치맥 야시장 구역 및 참여점포.ⓒ세종시
    세종전통시장에서 한 여름밤의 축제인 '피치맥 야시장'이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오후 6부터 9시 30분까지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내 중앙통에서 '파치맥 야시장'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야시장 행사 명칭인 '파치맥'은 '파닭'의 원조이자 세종전통시장의 명물인 '파닭+치킨'과 '맥주'를 합쳐 지었다. 

    야시장에 참여하는 상점은 모두 24곳이다.

    시민들은 야시장에서 대표 명물인 파닭은 물론, 분식, 족발, 만두, 강정, 식혜, 전, 찐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전통시장 내 참여점포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한 후 음식을 받아 전통시장 내 중앙통에 마련한 취식 구간에서 식사를 하면 된다. 

    시는 식사를 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야시장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와 8시 다양한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김석훈 세종전통시장 상인회장은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전통시장의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 많은 시민들이 야시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복숭아 축제와 연계한 파치맥 야시장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회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