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충남대교병원 전경.ⓒ세종충남대병원
    ▲ 세종충남대교병원 전경.ⓒ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해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부터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한해 동안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 내역을 평가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항생제 처방률(급성상기도감염·급성하기도 감염)과 주사제 처방률, 약품목수(처방건당, 호흡기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4개 평가 공개항목에서 모두 최우수인 1등급을 받았다.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전체 평균 32.36%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2.54%의 처방률을 보였다.

    급성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84%로 전체 평균 54.06%를 크게 밑돌았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다'는 것은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도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한다.

    이는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수행하는 병원임을 입증한 결과다.

    신현대 원장은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 약품목수 조절은 환자의 질환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신중히 처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필요한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