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1·내년 235·2025년 148개교 개선 ‘목표’
  • ▲ 이병도 교육국장이 27일 도교육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 이병도 교육국장이 27일 도교육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충남교육청이 3년 내 534개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개설을 위해 급식실 환기설비를 전면 개선한다.

    충남도교육청은 27일 학교급식 현장의 꾸준한 작업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3년간 도내 534교의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라인’의 탄력적 적용을 위해 시범학교를 선정․운영하며, 학교 현장을 방문해 급식 종사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제 설계에 전담반(TF팀)이 참여하는 등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최적의 충남형 모델”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개선 대상학교는 전년도 실시한 급식 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결과와 작업환경측정 결과, 급식실 노후도 등을 고려해 151교를 우선 선정했다. 

    이어 내년 235교, 2025년 148교 등 3년간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한 환기설비를 개선해 급식 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환기설비 개선 외에도 △인덕션, 전기오븐 등 전기식 조리기구로 점진적 교체 △조리흄 발생을 최소화하는 오븐요리 레시피 개발·보급 △급식실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 및 업무지원을 위해서 ‘대체전담인력 거점학교’운영 대폭 확대 등 급식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환기설비를 개선해 공기 중 유해요인을 차단함으로써 폐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급식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