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산시가 수해지역 찾아가는 외국인 검강검진를 하고 있다.ⓒ논산시
    ▲ 논산시가 수해지역 찾아가는 외국인 검강검진를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외국인 거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인 건강검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검진은 하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로 장티푸스 등 감염병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검진은 비 피해가 큰 읍·면·동 중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보건소 직원들이 방문해 감염병 증세를 확인하고 예방을 위한 건강 습관과 위생 수칙을 안내한다.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지역은 생수나 끓인 물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꼼꼼히 지키도록 설명하고 있다. 

    장티푸스균 감염 환자는 1~2주의 잠복기 후 급성 전신 발열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주의해야 한다

    이경애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집중호우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감염병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외국인 건강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