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기 정리·물품지원 …300여 가구에 생필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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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청년회 회원 100여 명은 지난 18일부터 6일간 집중 호우로 침수된 옥룡동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자원봉사에 나서 이재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청년회는 지난 18일부터 옥룡동 일대에서 자원봉사 본부를 차려 놓고 집기 정리와 물품 지원 등에 힘을 보탰다.앞서 청년회는 주방세제와 휴지 등 생필품을 준비해 이재민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봉사활동을 마친 청년회는 23일 해단식을 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해단식에는 정진석 의원과 최원철 공주시장은 청년회원들을 격려했다.정수영 청년회장은 "비록 오늘 해단식을 하고 마지막 활동에 나섰지만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며 "회원들이 다시 찾아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옥룡동 일대가 완전히 물에 잠길 정도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청년회 회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작업에 나서 감사하다"며 "피해지역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주지역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누적 강우량 498.9mm가 넘는 집중폭우로 옥룡동 일대가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