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김태흠 지사에 수해 농가 실질적 보상’ 건의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지난 16·21일 수해 이재민 격려와 응급 복구작업 독려를 위해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재해보험 작목에서 제외된 농작물도 충남도와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적극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바탕으로 사유 시설도 지원을 높여줄 것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재해보험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 기자재 등이 보험보장을 받을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박 군수의 건의를 받고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피해보상액은 도비를 지원해서라도 80~90%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3437㏊의 농경지가 침수피해액은 357억 원에 이르고, 특히 시설원예 484㏊가 물에 잠겨 수박, 멜론 등 출하를 앞둔 농작물을 고스란히 폐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