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오전 11시 18분쯤 대전 동구 주산동 한 마을에서 유해물질 우편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됐다.ⓒ대전소방본부
    ▲ 21일 오전 11시 18분쯤 대전 동구 주산동 한 마을에서 유해물질 우편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됐다.ⓒ대전소방본부
    대전 동구 주산동 한 마을에서 21일 오전 11시 18분쯤 유해물질 우편물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테러 의심 국제우편문 신고 접수 후 조사 중으로 주민분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우편물은 열어보지 말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하시기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도 발송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타이베이(대만)에서 온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공동대응에 나섰다.

    우편물은 외국어로 쓰인 투명 비닐봉지 안에는 짙은 색 병이 담겨 있었다. 

    소방은 유해 화학물질 공동대응을 위해 구조대를 포함해 차량 4대 인원 14명을 동원해 현장에 투입했고, 화학물질 안전원,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 20일에 제주도 지구대와 울산의 한 장애인시설에 미상의 우편물이 발송되자 장애인시설의 관계자가 우편물을 개봉해 환자 3명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