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로 주민불편·육군훈련소 장병 숙원 해소"
  • ▲ 백성현 논산시장(왼쪽)이 지난 20일 안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사업' 지원을 요청했다.ⓒ논산시
    ▲ 백성현 논산시장(왼쪽)이 지난 20일 안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사업' 지원을 요청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지난 20일 안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명한 뒤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30여 년간 축산 시설 악취로 인한 주민의 불편과 육군 훈련소 장병의 숙원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청정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복합적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백 시장은 안 차관에게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밀폐형 축사로의 개선안을 제안하고, 노후화된 축산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악취를 없애고 질병 예방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의 건의를 받은 한 차관은 "논산시의 축산환경 조성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미 기존 사업을 연계·융합해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사업'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수립했다.

    국비를 지원받아 축산농가에 유리한 방향으로 수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백 시장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현대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백 시장은 지난해에는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국회, 기획재정부, 충남도청 등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도 전달했다. 

    백 시장은 "탄소중립 축산환경을 위해 지침과 방향성을 현실에 맞게 가다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