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로 주민불편·육군훈련소 장병 숙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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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지난 20일 안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명한 뒤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시는 30여 년간 축산 시설 악취로 인한 주민의 불편과 육군 훈련소 장병의 숙원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청정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복합적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백 시장은 안 차관에게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밀폐형 축사로의 개선안을 제안하고, 노후화된 축산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그러면서 "스마트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악취를 없애고 질병 예방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백 시장의 건의를 받은 한 차관은 "논산시의 축산환경 조성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시는 이미 기존 사업을 연계·융합해 '탄소중립형 청정축산단지 조성사업'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수립했다.국비를 지원받아 축산농가에 유리한 방향으로 수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백 시장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현대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백 시장은 지난해에는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국회, 기획재정부, 충남도청 등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도 전달했다.백 시장은 "탄소중립 축산환경을 위해 지침과 방향성을 현실에 맞게 가다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