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규모 관광숙박시설 허용 완화 지역.ⓒ세종시
    ▲ 소규모 관광숙박시설 허용 완화 지역.ⓒ세종시
    세종시는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소규모 숙박시설 용도제안을 완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자리 잡고 있지만, 숙박 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방문객들이 대전 유성구 등 다른 지역의 숙박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거와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중심상업지역인 어진동과 나성동을 대상으로 호스텔 등 소규모 숙박 시설이 입주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용도 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공람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하기로 했다. 

    기존 건축물의 용도변경은 주거와 학교 등 입지 여건을 고려해 건축기준과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허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상가공실 해소를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역세권과 금강수변 상가의 허용 용도를 완화한 바 있다. 

    이두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소규모 숙박시설 완화와 함께 공실 현황 등을 고려해 추가 허용 용도를 완화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