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모사업 선정 1억5천만원 확보…“탄소배출 감소 기여” 이용한 뒤 씻지 않고 ‘반납’…자활센터 수거 세척한 뒤 ‘재비치’
  • ▲ 천안시청 본관 복도에 설치된 다회용기.ⓒ김정원 기자
    ▲ 천안시청 본관 복도에 설치된 다회용기.ⓒ김정원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직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를 청사 건물에 설치하고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충남도가 탄소 중립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각 층별 복도에 비치했다. 

    컵 비치는 시청 본관 1층부터 11층 사무실 복도, 민원실, 도서관 입구, 중회의실 등에 설치돼 있으며, 무인 회수기 3‧7층에 2대가 설치됐다.

    비치된 다회용 컵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가져다 사용한 뒤 수거함에 씻지 않고 반납하면 된다.

    사용된 컵은 천안‧아산자활센터는 매일 수거한 뒤 세척‧살균‧건조한 뒤 비치해 놓는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연간 1억5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