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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나섰다.18일 공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공공시설 138건, 사유시설 148건 등 모두 286건이 접수됐다.이 가운데 농경지 침수 825ha, 농경지 유실 20.3ha, 가축 폐사 14만 8000마리 등 피해가 속출했다.이날 현재 317명의 이재민이 각 읍면동에 마련된 임시대피 시설에 머물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부터 대응 수준을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해 응급 복구와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원철 시장은 "피해지역 응급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