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시립납골당 산사태 붕괴 2명 사망·괴산댐 범람 수천명 대피 피해 ‘속출’논산천 제방 무너지고 금강 범람…주민 긴급 ‘대피령’물폭탄 할퀸 충청·경북 250㎜ 더 온다
  • ▲ 지난 15일 오전 8시 37분쯤 3분만에 침수된 충북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대형 참사가 사흘째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배수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17일 오전에 3명의 추가 시신을 수습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12명의 사망자를 찾아냈다. 사진은 침수 사고현장에서 방사기를 이용해 침수된 물을 밖으로 빼내고 있다.ⓒ뉴데일리 D/B
    ▲ 지난 15일 오전 8시 37분쯤 3분만에 침수된 충북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대형 참사가 사흘째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배수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17일 오전에 3명의 추가 시신을 수습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12명의 사망자를 찾아냈다. 사진은 침수 사고현장에서 방사기를 이용해 침수된 물을 밖으로 빼내고 있다.ⓒ뉴데일리 D/B
    ◇청주 궁평지하차도 대규모 참사 人災 제기…17일 시신 3구 추가 ‘수습’

    지난 15일 오전 8시 37분쯤 순식간에 침수된 충북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 대형 참사가 사흘째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배수작업이 지연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까지 실종자 12명의 시신을 수습한 사고 대책본부는 80%의 배수작업을 진행, 이날 수색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침수사건은 금강홍수통제소가 침수 4시간 전에 청주시 흥덕구에 미호천교 위험 홍수를 통보했지만, 청주시는 사고 발생 4분 전에 ‘미호천교 구간 침수 위험’을 알리는 늑장 문자를 발송해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대책본부는 16일 침수현장에서 사망자 8명의 시신 수습과 급행버스와 승용차 등 4대를 견인했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17일 오전 궁평침수 현장에서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다음은 2023년 7월 17일 자 신문의 머리기사다.

    ◇조선일보
    -4시간 前 ‘미호천교 침수’ 경보에도…청주시, 참변 4분 前 문자
    오송 참변 지하차도와 600m 거리

    -실업급여 부정수급, 재판 가도 80% ‘벌금형’
    ‘솜방망이 처벌’ 도덕적 해이 우려

    ◇중앙일보
    -‘왕복 27시간’ 尹은 왜 키이우 갔나…“재건사업 한국 몫만 66조”

    -오송 참사 현장서 웃은 공무원…“사람 죽었는데 재밌나” 뭇매

    ◇동아일보
    -괴산댐 넘쳐 주민 대피령…맨홀 빠진 부친 구하려다 아들도 숨져
    [댐-하천 범람]
    충청-전북-경북서 범람 피해
    괴산댐, 43년만에 만수위 넘는 등…곳곳서 하천 넘쳐 흙탕물 쓰나미
    충주-예천 급류 휩쓸려 인명 피해…논산-익산 제방 뚫려 마을 침수

    -“평소 봉사 앞장섰던 분인데…” 논산 산사태 70대 부부 숨져
    [산사태 피해 속출]
    가족묘 방문… 조카-손자는 참변 면해

    ◇한겨레신문
    -버스에 6만톤 물이 쏟아졌다…지하차도 출구서 ‘액셀’ 허사로
    오송지하차도 참사…1분 남짓에 생사갈려
    버스, 경사로 오르려 애썼지만, 급류에 멈춰

    -“버스 창문 깨고 나가라는데…” 24살 다급한 한마디만 남기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안타까운 사연들
    처음 발견된 희생자 결혼 2달 새신랑

    -오송 주민들, 임시제방 사고 원인 지목…“둑 터진 아침까지 공사”
    행복청 “부실 아닌 범람 때문”

    ◇매일경제
    -“한국 연예인 피부처럼 해주세요” 8조 산업…K의료관광 돌아온다
    MICE 뛰어넘을 산업 부상

    -“휴가객들 어쩌나”…조종사노조 파업으로 첫 아시아나 국제선 결항
    16일 인천-호찌민 왕복편 결항
    왕복 승객 약 300명 탑승 예정

    ◇한국경제
    -밤새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3명 늘어 48명 사망·실종
    6200여세대 1만여명 일시대피…경북 3000명 육박
  • ▲ 충남 논산에서 지난 14일 붕괴된 토사가 납골당을 덮치면서 방문객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충남소방본부
    ▲ 충남 논산에서 지난 14일 붕괴된 토사가 납골당을 덮치면서 방문객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충남소방본부
    ◇충청타임즈
    -홍수경보에도 차량통제 안해 …오송참사는 ‘人災’
    미호천교 공사 폭우 취약 …임시제방 붕괴 물바다
    궁평2지하차도 4시간 30여분 지나도록 수수방관
    참사 원인…충북도·청주시·행복청 책임공방 비화

    -차량 15대 침수…12명 사망·9명 부상
    소방당국 실종자 11명 추정 …희생자 더 늘어날 수도

    -두 번째 넘친 괴산댐 수위조절 논란 예고
    1980년 이어 15일 3시간 동안 월류현상 발생
    6년전 폭우에도 위기…수문 열어 하류 큰 피해
    유역 면적 比 용량 적어 …기능보강 등 목소리 ↑

    ◇충청투데이
    -물바다로 변해버린 충청…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다
    [충청권 호우 피해]
    대전 주택·차량 침수 피해 속출
    세종 70대 男 토사 매몰돼 숨져
    충북 지하차도 건너던 차량 잠겨
    다수 운전자·승객 숨진 사고 발생
    충남 산사태·낙석 잇따라 일어나

    -여야 지도부, 폭우 피해 입은 충북 방문 복구 지원 약속
    여 지도부, 괴산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에 “당연”
    이재명, 오송 지하차도를 방문해 “참 안타까워…수습·대비 최선”

    ◇대전일보
    -잠겨버린 공주, 고립된 시민들…풍수 피해 입은 곳 직접 가보니
    임시 대피소로 향한 주민들 “대피는 했지만 뒷수습에 막막”
    배수된 거리 곳곳 쓰레기 시민 보행 위협…“지반 무너질라”

    -충청권 집중호우에 지역 도로·철도 마비
    무궁화호·ITX-새마을 등 일반열차 운행 중지…중앙선 KTX-이음도 중단
    철도 운행 차질에 서대전역 이용 승객 혼란…용산행 KTX 2대만 운행
    청주 매현터널·세종 빗돌터널 사면 붕괴 도로 마비…청주공항은 정상 운행

    ◇중도일보
    -충청권 학교시설 피해 컸다…전국 39건중 25건 피해집중
    충남 14곳, 세종 6곳, 충북 5곳 시설피해 집계…대전은 無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등교 등 학사일정 탄력운영 요청

    ◇중부매일
    -오송 지하차도 12명 사망…홍수 통제 부실 최악 참사
    미호천 범람 위험불구 통제 안해…제방 붕괴 3분만에 침수 참변

    -홍수경보에도 저지대 지하차도 방치 ‘인재’
    금강홍수통제소, 도에 연락 無… 행복청, 미호강 제방관리도 부실

    ◇충북일보
    -청주 무심천 인근 저지대 학교 또 침수
    충북 교육시설 피해 총 24건 접수
    7개 중·고 17일 등·하교시간 조정
  • ▲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괴산댐 물이 크게 불어나자 방류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하류 지역 수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괴산댐 현재상황 캡처
    ▲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괴산댐 물이 크게 불어나자 방류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하류 지역 수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괴산댐 현재상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