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3명, 부상 2명, 안전사고 1명…주민대피 ‘474명’
  • ▲ 충남 논산시 시립 납골당 토사 유출 현장.ⓒ충남소방본부
    ▲ 충남 논산시 시립 납골당 토사 유출 현장.ⓒ충남소방본부
    13일부터 15일까지 호우 특보가 충남지역에 발령된 가운데 부여 지역의 누적강우량이 440.6㎜(평균 강우량 312.4㎜)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2명, 안전사고 1건(실종 1명)이며, 474명(공주 6, 보령 13, 아산 3, 논산 304, 금산 79, 부여 16, 서천 10, 청양 12, 홍성 1, 예산 30명)으로 주민대피는 옹벽축대 위험, 산사태 저수지 범람 우려 등 474명이 사전 대피했다. 

    이날 오후까지 귀가하지 못한 주민들은 225명, 미귀가 249명 등 총 64건에 공공 34건, 사유 30건이며, 공공시설 도로파손, 하천범람, 제방유실, 산사태 등이며 사유시설로는 축대‧옹벽 붕괴, 시설물 파손‧침수, 토사유실, 정전 등 1건이다.

    홍보 활동은 SMS 28회와 자동음성통보 40회(2785개소), 재난문자 38회이며 도시군 직원 785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도 관계자는 “선행 강우로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사전 대피 등 선제 대응하고,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조속 설치,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 대피 철저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충남 논산에서 지난 14일 붕괴된 토사가 납골당을 덮치면서 방문객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아산시에서는 저수지 물넘이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 1명이 실족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