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발주사업, 조직적 수주 위해 'KNU 디자인 씽킹센터' 설립"임 총장, 13일 취임사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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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학교 제8대 임경호 총장은 13일 "공주대는 현재 공주와 천안, 예산 등 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다"며 "물리적 이격거리로 생기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캠퍼스별 기능을 통합해 특성화를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 총장은 이날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캠퍼스 재구조화를 통해 대학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신입생 확충과 행·재정적 효율화, 교양과목 수강의 수월성이 제고되고, 융합연구의 활성화와 장비의 통합 운용 등 집단연구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미래지향적 행정체계 구축으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겠다"며 "모든 길은 소통과 협력으로 통한다"고 밝혔다.이어 "저는 총장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중시하는 신뢰공동체 형성을 대학운영의 핵심가치로 교육과 연구, 대학운영 체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바꾸겠다"며 "대학의 모든 자산을 사업화해 획기적 재정확충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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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총장은 "튼튼한 재정은 변화의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대학회계 1000억 원, 산단회계 800억 원을 증대하고, 발전기금과 KNU 홀딩스 운영을 통해 2027년까지 45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그는 "KNU 홀딩스는 대학의 구성원이 조합원이 되는 기업형태의 생활협동조합과 기술지주회사를 포함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며 "이러한 이 홀딩스 운영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을 구성원들의 복지로 환원하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발주하는 대형 사업을 보다 조직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KNU 디자인 씽킹센터를 설립해 미래 창의적 과제 발굴과 기획, 연구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담대한 도전과 창의적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면서 구성원이 꿈꾸는 상상의 미래가 현실로 실현되는 자랑스러운 공주대를 만들기 위해 동문과 충청의 지역민과 함께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힘껏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