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년간 교육국제화 선도학교 지정·대학 글로벌 상생협력 등 28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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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2023년~2027년 5년간 맞춤형 국제화 교육을 추진하는 제3기 교육국제화특구로 천안시를 신규로 지정했다.교육부는 교육국제화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정 결과를 지난 12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천안시는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인재 글로벌 역량 강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시에 따르면 교육국제화특구는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외국어 교육과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교육특구는 지역현황특별교부금, 특성화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국제화 전담 교원 채용·연수 등 지역맞춤형 규제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시는 글로벌 세계시민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 혁신형 18과제와 해외 인재 유치형 10과제 등 총 28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교육국제화 선도학교 지정 운영 △교육 국제화특구 기반 조성을 위한 교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교육국제화특구 학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지원 △지방대학의 글로벌 상생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지역대학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인턴십 운영 등이다.한편 시는 2008년부터 중기부 국제화교육특구 지정으로 78개 초․중․고등학교에 우수한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 56명을 선발·배치하는 등 국제적 안목과 사고 능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원어민 집중교육 특화사업을 통해 초·중등교육법 및 출입국관리법에 관한 규제특례를 적용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671명을 선발하고 배치해 왔다.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교육의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응답자 1207명 중 ‘좋다’고 답한 비율이 88.9%를 차지했다.박상돈 시장은 “이번 천안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으로 지역의 글로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체계 지원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인재 글로벌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