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꼬리에 꼬리 무는 학교 이야기(꼬꼬무) II’ 연수

대전교육청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교육정보원과 시 교육청에서 학교폭력 근절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를 책임지고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교원역량 강화 연수 II’를 진행 중이다. 

1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교 이야기(꼬꼬무) II 연수’ 는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여는 기본 과정과 학교폭력 사안의 회복적 갈등조정에 대한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일 열린 연수는 관내 초·중·고·각종·특수학교 희망 교원,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 관계회복 교사연구회 회원 및 학교폭력 업무 담당 장학사 등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회복적 생활지도’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과 갈등을 배움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회복적 학교 문화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

두 번째 연수는 11~12일 시 교육청에서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을 중심으로 ‘회복적 조정의 이해와 실제’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기본 과정 연수에 참여한 교원은 “학생들의 잘못에 대해 응보적 정의보다는 회복적 정의를 통해 피해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분위기 조성에 동의하며 오늘의 연수가 앞으로도 내실 있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수조 미래 생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관계회복 중심의 생활교육을 통해 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교원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