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부여 굿 뜨래 농산물 수출 전초기지 구축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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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 부여군수는 6일 민선 8기 취임 기자회견에서 “깊은 생채기를 남겼던 작년 여름과 난방비 폭등으로 유독 매서웠던 겨울, 방울토마토 소비 급감·가격 하락으로 애태웠던 올해 봄까지 부여 100년 미래를 책임질 여러 사업을 위해 경주해 왔다”며 지난 1년을 평가했다.이어 “남은 3년은 연대와 협력을 근거한 화합의 정치, 건강한 상식이 반영된 행정, 군민의 마음을 얻는 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박 군수는 부여 재정 상황과 관련해 “최근 높은 체감물가로 소비심리 위촉과 수축부진 심화로 OECD를 비롯한 국내외 다수 기관이 국내 경제성장률을 잇달아 낮추고 있어 잡고 있어 순탄치 않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어려운 현실을 극복 활기와 사람이 머무는 생활인구 10만 활력도시로의 미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 군수가 밝힌 지난 1년간의 성과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K-부여 굿 뜨래 농산물 수출 전초기지 구축 △동남아시아에 머물렀던 과채류 수출이 중동과 유럽, 러시아까지 확대한 것을 꼽았다.취임 후 박 군수는 전국 최초로 농촌진흥청과의 스마트농업과 미래 첨단농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00억 원 규모의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비 65억 원 전액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박 군수는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신 중으로 충남 형 워케이션 시범지역 선정과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문화예술창작공간 마련,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청년공예인 양성을 위한 협력기반 마련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공예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산업에 대한 저변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산업경제 도시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부여군 최초로 중국 항거 사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해 2025년 준공예정인 부여 일반산업단지를 올 11월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지역기업 혁신 공모사업 선정, 2025년까지 40억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 건립하고 마트 팜 법인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창업을 지원한다.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 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주변 경관과 인근 주택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빈집 정비의 새로운 해법으로 빈 집세 신설을 건의했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백마강 국가 정원이 5월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굿뜨래장학금을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을 지급했다.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하는 부여를 만들기 위해 노인회 및 경로당 회장 활동 수당 지급을 시작했고, 여성 농업인 대상으로 한 근골격계 등 특수건강검진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택환경을 개선해 왔다.지역별 맞춤 발전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협약을 체결해 홍산, 외산, 내산, 옥산, 은산 일원에 최대 391억 원, 농촌 마을개발사업으로 규암, 구룡, 양화 일원에 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사업의 첫 대상지로 은산면이 선정돼 전국 최초 탄소 중립 제로 에너지 마을을 조성할 계획에 있는 등 성과를 거뒀다.